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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요약하고 정리하는 방법 _ 유튜버 겨울서점

by 昌建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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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름대로 책을 읽었다. 어림잡아 2,3백권 정도 되는거 같다. 하지만 항상 아쉽다. 왜냐하면 기억이 생각보다 잘 안나고, 활용을 잘 못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책 읽고 성공했다, 돈 많이 벌었다 하지만 나는 아니었다.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책을 읽는데만 집중했고, 책 장르의 범위로 넓었다.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아 욕심을 부리니 읽고나서 아웃풋을 거의 하지 않아 남아있는 자료도 없다. 아예 도움이 되지 않은건 아니지만 효율적인 차원에서는 질이 낮은 독서를 한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새로운 책을 읽고자 하는 욕심이 너무 많이 앞섰다. 

 

그래서 이제는 더이상 반복하고 싶지 않아 마음을 먹었다. 책 내용을 요약하고 콘텐츠로 정리해서 스스로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다. 욕심을 조금더 내서 책을 통해 경제적인 성과도 만들고 싶다. 읽은 책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큐레이션해서 더 높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 

 

책도 어느정도 읽고 나니 나에게 적절한 독서방법은 정리가 됐다. 이후의 방법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선 책을 읽고 요약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공부해볼 참이다. 그리고 나서 큐레이션에 대해 공부를 할 것이다. 그러고 나면 콘텐츠 큐레이션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수익으로 까지 연결해볼 것이다. 

 

책 요약 정리 방법에 대해 구글링을 해봤다. 생각보다 많은 자료가 있는건 아니었지만 블로그와 유튜브 영상에 괜찮은 내용들이 있다. 그래서 우선 유튜버들이 얘기 하는 방법에 대해 하나씩 요약 정리를 하고 그걸들을 모아서 내 나름의 방식을 찾아낼 것이다. 

 

이 이후의 포스팅은 유튜버들 한명씩 정리를 하고 리스트 모음에 대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블로거들의 글도 필요한 부분을 요약 정리할 것이다. 이 작업을 통해 나 뿐만 아니라 책 요약 정리 방법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 유튜버 겨울서점님의 '책 읽고 요약하는 방법'

1. 책을 기억하고 싶다면 해야 하는 세가지
    1) 전자책보다는 종이책
    2) 책과 적극적인 소통하기
    3) 다독

2. 논픽션 장르의 책을 요약하는 방법 Step 3
    STEP 1. 서문과 목차를 통한 전체 구조 파악
    STEP 2. 구조도와 키워드를 이용해 각 장의 구조 파악
    STEP 3. 질문 다듬기

3. 독서 후 요약 정리의 장점

 

1. 책을 기억하고 싶다면 해야 하는 세가지

    1) 전자책보다는 종이책

    이 부분은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전자책은 익숙하지 않다. 우선 테블릿이 아닌이상 스마트폰으로 보기에는 크기가 작아 집중이 안된다. 전자책에 비해 종이책은 기억이 될수 있는 접점이 훨씬 많다. 책의 무게감, 표지의 느낌, 책 자체가 가진 폰트과 줄간격, 내용의 위치 등 감각적인 부분이 기억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물론 전자책의 장점도 있다. 검색기능과 하이라이트 모음이 그것이다. 편의성이 장점이긴 하나 책을 직접 만지고 넘기고 하는 감각적인 기억과 내용이 맞물려 기억해 내는 것에는 종이책이 더 유리 하다. 

 

    2) 책과 적극적인 소통하기

    단순히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책에 메모하고 접고 하는 행동들이 기억을 남기는데 더 도움이 된다. 직접적인 행동이 가미되면 그게 트리거가 되어 내용이 더 각인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읽고, 책에 표시하고, 밑줄을 긋고, 메모를 하다보면 그런 감각까지 기억에 더 쉽게 남는 것이다.

    나도 가끔씩 책만 빠르게 읽는 경우가 있고, 귀퉁이만 접는 경우, 그리고 밑줄과 메모를 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읽었는데 아무래도 무언가를 더 하면서 적극적으로 읽었을때 더 기억에 남는것 같다. 그리고 이 경우에 나중에 다시 책을 보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찾아내는데 훨씬 유리하다.

 

    3) 다독

    기억에 유리한 독서 방법은 비슷한 책을 여러권 읽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비슷한 주제의 책을 여러권 읽었을때 이해가 더 깊어지는 경험을 했다. 이해가 안되는 내용은 다른 책을 읽었을 때 이해 되기도 하고 이해를 한 내용인 경우 복습의 효과로 더 깊게 기억된다. 그리고 비슷한 내용이더라도 또다른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 4) 아웃풋

    겨울서점님이 말씀하신 내용 이외에 내가 한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아웃풋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음식도 먹고나면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듯이 독서후에도 이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이게 바로 아웃풋이다. 리뷰를 쓸수도 있고, 독후감을 쓸수도 있고 간단하게 느낀점이나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을 적는 과정을 통해 더 기억에 남게 된다. 

    얼마전에 라이프해커 자청님이 진행했던 5일간 5권 책읽기 스터디를 참가했었다. 제목 그대로 5일간 매일 책 한권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다. 어찌보면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두가지 조건이 있었다. 책을 스킵해서 읽어도 되고 글도 분량이 적어도 된다는 것이다. 이때 느낀점은 빠르게 스킵해서 책을 읽었지만 블로그에 글을 써서 아웃풋을 하니 중요한 포인트는 기억에 남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단한 글이거나 장문의 글일 필요는 없다. 한줄이라도 아웃풋을 하는것이 책을 기억에 남기는데 중요한 점이 아닐까 한다.

 

2. 논픽션 장르의 책을 요약하는 방법 Step 3

    STEP 1. 서문과 목차를 통한 전체 구조 파악

    평소 책을 읽기 시작하면 내용을 알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에 본문부터 읽었었다. 하지만 표지와 서문, 목차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처음에는 들은대로 해보긴 했지만 이해가 잘 안 됐다. 책을 읽으려면 본문을 읽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하지만 본문에 집중하다보면 숲이 아닌 나무를 보는것과 같아서 읽는 당시에는 그렇구나 하고 이해를 하지만 다 읽고 나면 뭔가 뒤죽박죽 인 느낌이었다. 

    그래서 목차를 찬찬히 읽고 생각하다 보니 전체적인 구조가 잡히는 것 같았다. 겨울서점님도 그 얘기를 했다. 목차도 그렇지만 특히 서문은 전체적인 내용을 개괄적으로 쓴 부분이기 때문에 큰 줄기를 보기에 적합하다. 

    목차와 서문을 통해 전체적인 윤곽을 이해하고 본문 내용을 읽으니 내용이 유기적으로 자리를 잡아 기억하기 편하다는 느낌이 든다. 책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의 전체적인 구조가 잡혀야 나머지 내용도 그에따라 교통정리가 되는 느낌이랄까. 


    STEP 2. 구조도와 키워드를 이용해 각 장의 구조 파악

    서문과 목차를 통해 전체적인 윤곽이 그려졌다면 각 장의 구조를 파악할 차례다. 이때 겨울서점님이 제시한 방법이 참 인상적이다. 글요약이라고 하면 텍스트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각 장 역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텍스트 보다는 도형이나 선등으로 구조도를 그리는게 한눈에 주장하는 바를 파악하기 쉬운 것이다. 

    구조도를 통해 정리하는것이 직관적으로 전체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구조도가 정리되면 그걸 생각하면서 말을 하거나 글로 풀어낸다면 논리적으로 막힘없이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 사진은 겨울서점님이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3장을 구조도로 정리한 이미지다. 참 정리를 잘하시는 것 같다.)

겨울서점님이 구조도로 정리하신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3장 앞부분

    책의 특성상 구조도를 그리기 어려운 교양서나 논픽션 책은 각 장의 중요 키워드를 뽑는 방법을 추천한다. 

 

    STEP 3. 질문 다듬기

    책을 읽다보면 궁금한 점들이 생긴다. 그렇다면 책을 다 읽고 나서 그 질문들을 더 다듬어 보는 것이다. 만약 구조도를 그렸다면 그것을 보고 배치나 구조가 맞는지 질문해 볼 수 있다. 이런 질문을 하다보면 책의 전반적인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책을 읽다 메모를 할 때가 있는데 다 읽고나서 질문을 다시 생각해보거나 질문을 하지는 않았다. 아마 그 과정을 거친다면 다양하고 깊은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책 내용을 잘 기억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3. 독서 후 요약 정리의 장점

    책을 읽고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과정들이 쌓이다 보면 나만의 빅데이터가 만들어 진다. 이런 데이터들이 계속 쌓이다 보면 다른 책들을 읽었을때 이해가 빨리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책이 쉽게 읽혀지고 내용에 대한 기억도 더 잘 나게 된다. 

    책을 많이 읽을 수록 정리하고 외우는 능력이 증가한다고 한다. 사고가 확장한다는 말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이러한 과정은 결국 선순환을 만들어내서 읽으면 읽을수록 요약하면 요약 할수록 능력이 커지기 때문에 독서를 할 때 꼭 해야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보는걸 권한다. 영상에서 겨울서점님은 픽션 요약정리하는 방법까지 얘기해 주셨다. 하지만 나는 논픽션 방법이 필요하기에 픽션 방법은 생략하기로 한다. 필요한 분들은 아래 영상을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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